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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보험 주식회사
대표이사 : 전영묵
본점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 11 (서초동)
(홈페이지) http://www.samsunglife.com
시가총액 : 13조 3200억원 (2023년 3월 9일)
주요주주 : 삼성물산 외 45.3%, 신세계 외 8.07%, 국민연금 6.86%, 자사주 10.21%
1957년 설립된 삼성생명은 삼성그룹의 근간 중 하나로 2010년에 코스피에 상장되었으며 주요 종속회사 6개(국내 4개, 해외 2개)를 포함하여 120개의 연결대상 기업을 거느리는 준 지주사의 역할을 하는 기업입니다.
삼성생명에 보험을 한 번 안들어본 국민이 없을 정도로 보험업계에서는 유명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주요 종속회사 중 상장사는 삼성카드(시총 약 3조 5000억원, 지분 71.86%)이며 상장된 계열회사도 16개가 있습니다.
삼성은 정말로 거대한 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보다 2차전지 3대장 기업중 하나인 삼성SDI와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년 적자를 보고있는 삼성중공업(조선 기업)도 계열사이며 삼성전자와 함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이점으로 중국 북경에 오피스 부동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흑자로 전환하였습니다.
태국에서는 주요 종속회사 법인으로 고객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점과 영업소가 100개소가 넘습니다.
삼성생명은 국내 최고 브랜드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법인 고객에게 단체생명보험과 퇴직연금을, 개인 고객에게는 생명보험과 연금보험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생명보험사는 총 23개사로 상위3사(삼성, 한화, 교보)의 점유율이 약 47%(2022년 3분기 기준)이며 이외 신한라이프, 흥국, 미래에셋 등 중소형 생보사와 ABL, 라이나, AIA 등 외국계 생보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망, 장애, 질병, 사고 및 기타 사건에 대해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보장성 보험상품 및 연금/저축성 보험상품 등 개인의 생애 단계에 발생하는 니즈에 부합하는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판매하는 보험상품은 생존보험, 사망보험, 생사혼합보험, 단체보험 및 퇴직연금 등으로 구성되며 2022년말 기준으로 각각 6조 6,404억(23.10%), 10조 5,777억(36.80%), 1조 572억(3.68%), 4,106억(1.43%), 10조 592억(34.99%)으로 총 28조 7,451억의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12월말 현재 1,889만건의 생명보험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기말 준비금 평잔은 250조 1,135억원 입니다.
특별계정(변액보험, 퇴직연금 등) 자산을 제외한 총자산 229조 2,422억 중 223조 1,281억을 운용자산으로 운용하여 자산운용율은 97.33% 이며 운용자산은 대출채권 54조 8,471억(24.58%), 유가증권 159조 80억(71.26%)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1~12월 운용자산 이익율은 3.01% 입니다.
또한 보유하는 해외채권에 대한 환율 및 이자율 변동 등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목적으로 이자율 스왑과 통화 스왑을 이용한 위험회피 목적의 파생상품 거래를 하고 있고 시세차익 및 변동성 축소를 위해 매매목적의 파생상품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생명보험업계에서 재무 건전성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로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244%로 보험업 감독규정이 규제하는 최저 요구수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주요 종속회사인 삼성카드도 업종내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은 고객에게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으로부터 수령한 보험료에 대한 이자 및 미래 보험금 지급을 위하여 자산을 운용하고 그 운용이익으로 고객을 위한 준비금을 관리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향후 헬스케어, 고객 맞춤형 플랫폼 서비스 등 인구구조 변화 및 기술 발전에 따라 디지털/비대면 혁신과 연계한 보험 상품과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해외 운용사 지분 투자 등 자산 운용업 확장 및 수익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2.0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생명보험부문 20년 연속 1위
2022.10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생명보험부문 18년 연속 1위
2022.11 국가고객만족도(NCSI) 생명보험부문 19년 연속 1위
고객 만족도 부분에서 상위에 드는 기업인데 보험업이 전통적으로 가입시는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마케팅을 하고 보험금을 지급할 때에는 까다로운 구조가 있기 때문에 체감차이가 조금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세 운용 내역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유가증권 운용과 대출 운용이 비중이 95%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생각보다 부동산 운용이익율이 높고 비중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용이익은 주로 2~4% 내에서 있는것을 알 수 있는데 운용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입니다.
유가증권 운용 내역입니다.
안정적인 국공채와 특수채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험 계약 현황입니다.
사망 보험이 76%의 비중으로 가장 높습니다.
또한 2023년은 보험업 관련 회계 규정이 변화된 부분이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해입니다.
IFRS17과 기업회계기준서 1117호, 1109호의 적용으로 자산, 부채, 자본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생명은 재무제표 상의 자산과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삼성생명 주식을 가진 투자자가 얼핏보면 PBR 지표가 갑자기 악화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배기업에 대한 지분평가금액이 전년대비 하락한 영향이 있는데 삼성전자의 주가가 많이 하락한 이유에 있습니다.
위와 같은 여러가지 제도 변화의 복합적인 사유들로 인해 보험사의 주가가 근래 재평가 받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삼성생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험사는 재무제표가 좋게 변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생명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주요주주 내역입니다.
삼성물산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있으며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로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할 이유가 없는 이재용 회장은 삼성생명의 주가가 높으면 여러가지 손해가 있고 세금만 높아지기 때문에 좋을 것이 없습니다.
지주사 역할을 하는 주식의 가장 큰 단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이 주가가 오래동안 올라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그룹은 수십개의 계열회사가 서로 지분이 얽혀있어서 상당히 복잡한 구조입니다.
삼성생명의 경우에는 상장이후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깊은 실망을 주고 있는 상황이며 삼성물산은 대주주를 위한 기업 승계에 활용되었다는 죄로 이재용 회장이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생명은 2010년, 그러니까 약 12년 전에 상장할 때 공모가가 11만원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났으니 22만원이 되어 있어도 모자랄 형국인데 현재 7만원이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너무나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이에 고통받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지분을 8.51%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회계법에 따라서 삼성생명의 자산인지 고객의 자산인지 어느 정도인지 분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갑론을박이 있으며 현재 소강상태이나 정치권의 동향을 살펴봐야 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은 국민의힘은 삼성생에게 다소 우호적인 스탠스이며 더불어민주당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이유로 이 부분의 제도 변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사는 총 7명으로 이중 사외이사는 4명입니다.
ESG 경영에 관련해서는 아직 후진적인 국내 정서와 제도의 영향으로 기대하는 바가 전혀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사회 위원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생략하 넘기겠습니다.
등기 임원의 평균 보수는 1인당 약 10억원입니다.
삼성생명에서 대표를 하면 1년에 급여와 상여금으로 약 15억원 정도를 벌고 부사장나 전무쯤 되면 7~8억원을 버는구나 하고 이해하면 됩니다. 회사의 규모도 있기 때문에 보통의 수준인 것 같습니다.
올해 배당금은 3000원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순이익 지표는 악화되고 있습니다.
2022년 당기순이익 616,696백만원, 주당순이익 3,434원, 현금배당성향 87.4%
2021년 당기순이익 851,865백만원, 주당순이익 4,744원, 현금배당성향 63.2%
2020년 당기순이익 928,784백만원, 주당순이익 5,172원, 현금배당성향 48.3%
주가가 지속적으로 좋지 못한 추세를 보여준 것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영업이익이 반에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1조 7000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4000억원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매출도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는 새로운 회계법의 영향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부분을 살피면서 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PER 지표는 약 12배로 많이 악화된 상황이고
PBR 지표도 0.59로 금융사나 보험사 입장에서는 저평가된 상태는 아닙니다.
삼성생명의 장점은,
신용평가 AAA 등급으로 10가지 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그 의미는 이 기업이 망한다면 한국이 망한다고 봐도 되는 것입니다.
또한 풍부한 자본여력 및 리스크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전속설계사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이라는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 그룹 관계사의 주식들이 대부분 우량주인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이 주식을 보유하는 이유인 삼성전자 지분 보유입니다.
현재 삼성생명이 시가로 삼성전자를 팔 수 있다면 약 30조원의 자금이 생깁니다. 이를 고객에게 배당해야 하는지 삼성생명의 자산으로 봐야하는지는 참 복잡한 부분이 얽혀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미미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투자에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단점으로는,
가장 큰 부분으로 지주사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주주 입장에서 주가가 오르면 좋을 것이 없습니다.
또한 보험업의 특성상 감소하는 인구 구조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발전을 위해서 여러가지 방면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으나 금융업은 규제산업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종속회사인 삼성카드도 경쟁력 심화로 인해 인지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부분도 있습니다.
정치권의 선택에 의해서 기업의 가치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부분도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을 주식 투자하는 주주들께서는 투자금의 규모를 떠나서 이러한 회사의 기본적인 현 상황을 인지하고 투자를 할지 안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자는 가치 판단의 문제이지만 기본적인 기업의 정보를 조금 파악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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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내용은 개인적 의견이며 조사 분석 중 실수로 인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일부 있을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투자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과 이익은 스스로의 몫이니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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